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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 4

팬덤 서비스는 무엇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할까: 위버스, 비스테이지, 포카마켓, 슈퍼스타 리듬게임

팬덤 서비스를 기획하며 다시 보게 된 질문지난 글에서는 쇼핑 경험을 목적형 쇼핑과 발견형 쇼핑으로 나눠 정리해봤습니다. 필요한 것을 빠르게 해결하는 경험이 중요한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둘러보다가 취향에 맞는 것을 발견하게 만드는 경험이 더 중요한 서비스도 있다는 이야기였죠.https://fejigu.tistory.com/22그런데 팬덤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니, 이 프레임만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팬덤 서비스라고 해도 어떤 서비스는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더 자주 확인하게 만들고, 어떤 서비스는 팬덤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하며, 또 어떤 서비스는 수집과 거래를 더 편하고 믿을 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서비스는 구매보다 참여와 반복 몰입..

서비스 기획 2026.04.23

[기획] 우리 서비스는 어떤 쇼핑 경험을 만들고 있을까

서비스를 기획하며 다시 생각해본 기록요즘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보게 된 질문이 있습니다.우리는 지금 어떤 쇼핑 경험을 만들고 있는가, 그리고 고객은 이 안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하는 질문이었어요.PM, 기획자의 입장에서 커머스 서비스를 보다 보면 쇼핑은 하나로 묶어 설명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분명 어떤 고객은 필요한 것을 가장 빠르고 편하게 사고 싶어 하고, 또 어떤 고객은 둘러보는 과정 속에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니까요. 이 차이는 단순히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저 역시 이번에 신규 앱을 기획하면서 우리 플랫폼의 쇼핑 성격이 어디에 더 가까운지 돌아보게 됐고, ..

서비스 기획 2026.04.15

[서비스 기획] 유저는 필요하다고 했는데, 왜 행동은 다를까

요즘 유저 행동을 분석하다 보면, 유저의 말과 행동이 꽤 자주 다르다는 걸 다시 느끼게 돼요. 인터뷰에서는 필요하다고 했던 기능이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기도 하고, 자주 쓴다고 말한 기능이 로그에는 잘 남아 있지 않기도 해요. 사실 이런 불일치 자체가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죠. 사람은 원래 말보다 행동에서 더 현실적으로 움직이니까요. 좋은 사용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실제보다 더 자주 쓴 것처럼 기억했을 수도 있고, 불편했는데도 괜찮았다고 스스로 정리했을 수도 있어요. 또 지금의 의욕으로 미래의 사용 빈도를 조금 낙관적으로 예상하기도 하고요.그래서 저는 이런 차이를 단순히 유저 심리의 문제로만 보지는 않으려고 해요. 유저의 말이 맞는지 틀린지를 가리는 데서 멈추기보다, 우리 서비..

서비스 기획 2026.04.12

AI 시대, PM인 나는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요즘은 질문 자체가 달라졌다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는 AI시대, 요즘 AI를 둘러싼 대화는 예전과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주로 생산성 이야기였죠. 어떤 툴이 더 좋은지, 누가 더 빨라졌는지, 어디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질문은 대체로 이거였어요. 'AI를 잘 쓰면 내가 얼마나 더 빨라질까.' 그런데 이제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이 남은 것 같습니다. 'AI가 이렇게 빨리 성장하면, 나와 같은 PM의 일은 앞으로 무엇이 될까.'이 질문이 중요해진 이유는 분명해요. PM이 해오던 일 중 꽤 많은 부분이 이미 AI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정리, 요약, 초안 작성, 리서치 구조화, 간단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예전에는 분명 사람이 시간을 써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훨씬 짧..

커리어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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