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저 행동을 분석하다 보면, 유저의 말과 행동이 꽤 자주 다르다는 걸 다시 느끼게 돼요. 인터뷰에서는 필요하다고 했던 기능이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기도 하고, 자주 쓴다고 말한 기능이 로그에는 잘 남아 있지 않기도 해요. 사실 이런 불일치 자체가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죠. 사람은 원래 말보다 행동에서 더 현실적으로 움직이니까요. 좋은 사용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실제보다 더 자주 쓴 것처럼 기억했을 수도 있고, 불편했는데도 괜찮았다고 스스로 정리했을 수도 있어요. 또 지금의 의욕으로 미래의 사용 빈도를 조금 낙관적으로 예상하기도 하고요.그래서 저는 이런 차이를 단순히 유저 심리의 문제로만 보지는 않으려고 해요. 유저의 말이 맞는지 틀린지를 가리는 데서 멈추기보다, 우리 서비..